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사업명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사업기관 (주)삼성전자 사업년도 2013

 

CSR
창의력 습관 기르기 프로젝트

앞으로 다가올 미래, 어떤 사람이 세상의 중심에 있을까요?

미래의 인재는 ‘집단적 창의성’으로 새로운 것들을 실천해 나가는 ‘혁신’을 이루어 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창의성과 실행력은 어떤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걸까요?

 

삼성전자에서는 창조적 잠재력을 지닌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고자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을 만들었습니다. 창의 디자인 인재를 키울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티팟이 준비했습니다. 티팟은 기존의 고정화된 디자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문화, 예술, 과학 등 각 방면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새로운 창의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티팟이 제안하는 새로운 창의 교육

티팟은 먼저 디자이너,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인문, 예술, 과학 분야 전문가, 현직 교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을 모아 교육 콘텐츠 개발팀을 구성했습니다. 먼저 국내외 창의 교육 사례조사를 하면서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아동 대상 프로그램에 편중되어있고, 지속적인 참여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의 문제점들을 보완해가며 연구자, 디자이너, 교사가 함께 모여 교육 체계를 설계하고 교육 과정을 편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발성’ ‘집단 창의성’ ‘실행력’ 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반영해 나온 제안은 바로 ‘질문을 디자인하는 교육’입니다. 질문의 프레임을 바꾸고 끊임없이 질문을 찾아가며 즐거운 미래 세상을 만들어가는 교육을 말하는 거지요.

 

이어서 단계에 맞춰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연구 중심 전문가가 교육 체계 및 교육 과정 전반을 설계하면 현장 중심 전문가가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짜는 하향식과 상향식의 조화를 이룬 교육 개방 방법을 사용해 보다 입체적으로 설계했습니다.

국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전문가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된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인문, 기술, 과학, 예술이 융복합된 양질의 창의 교육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교육 목표, 출처-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기를 수 있는 것일까요?

광고인 박웅현은 ‘창의력은 발명이라기보다는 발견이고,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창의적인 사람이란 그런 발견과 과정의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관리하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질문을 디자인하는 교육’ 역시 오늘의 답이 아닌 내일의 질문을 디자인하며 개인의 문제와 사회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 사고력 및 실행력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혁신을 이루어내는 집단적 창의성의 핵심 역량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를 알아야 합니다.

 

‘디자인 사고’는 문제가 정의되고 해결책이 제안, 실행되며 그 결과가 평가되는 절차가 있는 하나의 고안 과정이다. 디자인 사고는 협업과 사회화와 같은 인간적 가치를 포함하고, 모든 종류의 지적 능력을 통합하는 것. 디자인 사고를 통해 디자인의 기술과 지식을 타 장르와 창조적으로 결합하는 능력을 기르고, 디자인이 어떻게 세상과 연관되어 존재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통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필라텔피아 예술대학 <사고를 위한 디자인>

 

디자인 사고를 통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정말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질문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통합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 교육은 시작됩니다.

 

 

'오늘의 답'이 아닌 '내일의 질문'을 디자인하는 교육

기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프로그램들과 달리 질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 과정을 설계했습니다.

실제 지원자 중 초등학생 150명, 중학생 100명, 고등학생 50명의 캠프 참가자를 선발해 ‘창의캠프’를 진행하고 그 가운데 멤버십을 선정해3학기 동안 유지해 나갑니다.

 

초·중·고 연령층을 대상으로 디자인 사고력과 집단적 창의성, 실행력을 육성하는 미래교육적인 프로그램인 ‘삼성 크리에이티브 Kids/Youth 멤버십’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연령별로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중점을 둘 수 있는 발달단계 상의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 특징, 출처-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1회 프로그램 진행을 살펴보면 ‘창의캠프’는 ‘질문을 키우는 호기심 가득한 창의의 장’이라는 제목으로 2박 3일 이루어졌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질문이 우리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캠프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 미래 창의 인재를 향한 시작점이자, 새롭고 흥미로운 창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출처-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3학기에 걸쳐 이루어지는 멤버십 정규 초등 레벨에서는 ‘생각을 뒤집는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사고를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발견하는 과정’을 찾아갑니다. 반짝 하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하나의 테마를 3학기 동안 유지해 나가면서 나에서 우리, 세계로 사고의 범위를 확장해 나갑니다. 가령 ‘전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같은 질문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익숙한 소재를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하게 하여 끊임없는 호기심과 지속적인 즐거움을 유도합니다.

 

정규 고등 레벨에서는 ‘디자인 사고를 통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질문을 디자인한다는 목표로 사람에 대한 공간, 관찰, 아이디어, 개발이라는 디자인 사고과정에 기반한 학습 과정을 구성했습니다.

먼저 미래예측툴킷을 할용해 사회문제에 대한 질문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을 탐구합니다. ‘쓰레기통’을 주제로 문제의 발견과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실행합니다. 다음은 삶과 관련 있는 주제를 선택해 문제해결 중심의 실천적 디자인을 합니다. 내부 멤버십 일원이 아닌 일상에서 동료를 찾아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자발적으로 프로젝트 주제를 설정해 모든 과정을 학생이 주도하게 했습니다.

 

 

다음이 있는 프로젝트

창조성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입니다. 본질을 고민하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면을 자극하는 끊임없는 실행이 있어야 합니다. 티팟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정규 학기와 방학을 활용해 한 기수당 약 2년간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또 선발된 학생들만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선발되지 못한 학생을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에서 신청 및 지정된 학교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 수업활동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특혜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수 학생들이 ‘질문을 디자인하는 교육’을 통해 디자인 사고를 경험할 수 있게 세밀하게 계획한 것입니다.

출처-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