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혁신
경기북부 커뮤니티 운영사업 2017멋잇당 사업명 2017년 아카데미 멋 운영사업 (커뮤니티 부문) 사업기관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멋’ 사업년도 2017

다양한 콘텐츠와 다수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콘텐츠 산업 성장률을 통해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허나, 경기 남부에 그 가능성과 성장률이 편중되면서 도내 지역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는데요, 남부와 북부 지역 간 불균형의 격차를 줄이고 북부에 흩어져있는 네트워크들을 하나로 연결해보자는 생각에서부터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경기 북부에서는 이미 기술력과 실행력을 보유하여 자신들만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단체들도 있었고, 기관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원하는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단체들 혹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단체들 등 다양한 단체들이 흩어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규제로 최대한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티팟은 그간 참가했던 참가자들과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리운영 부족에 대한 아쉬움과 커뮤니티 발굴에 대한 욕구 등 다양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자발성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의 여지’를 기획

각종 인터뷰와 리서치를 진행해 본 결과, 기본은 충실하되 운영은 탄력적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동의 기본원칙과, 활동팀들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줄 수 있는 창의적 운영원칙을 수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최소한의 규제와 넓어진 활동 범위로 활동팀들이 보다 적극적이게 활동하면서도 팀에 적합한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다양한 실험의 기회를 제공했던 ‘2017 멋잇당’

두 가지 운영원칙을 도입하기 전, 적어진 규제로 활동팀들의 참여가 소홀해질까했던 초반 우려와는 달리 사전 오리엔테이션, 2회에 걸친 네트워킹파티, 멋잇당 네트워킹파티 기획단, 결과 공유회등 각종 활동의 높은 참여율과 몰입도,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활동팀 간의 네트워킹과 결합이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참가자분께서 거리낌 없이 해 볼 수 있도록 ‘시도’를 제공한 이번 프로그램이 정말 고맙고 좋았다고 후기를 남겨주셨는데요. 지난 7-8개월의 힘듦이 싹- 씻겨 내려가는 정말 고마운 후기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 그런 판을 짜는 일을 더욱 고민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